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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결승골 부산, 안양 꺾고 1위 점프


성남은 안양 이기고 드디어 리그 첫 승 거둬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1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2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2부리그) 9라운드 와의 경기에서 김문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6승 2무 1패(승점 20점)가 된 부산은 경기가 없었던 경남(20점)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가 됐다. 안양(12점)은 6위에 머물렀다.

부산의 공격과 안양의 수비가 전반을 수놓았다. 부산은 이정협, 루키안 투톱으로 안양의 수비를 공략했다. 안양은 전체 대형을 전진하지 않고 부산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슈팅은 양팀 합계 두 번, 모두 부산이 기록했다. 전반 8분 정석화의 슈팅이 오른쪽 바깥 그물을 흔들었다. 36분 이정협의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왼쪽 골대 옆으로 빗겨갔다.

답답했는지 부산이 37분 공격형 미드필더 고경민을 빼고 호믈로를 넣어 공격 속도를 높였다. 그러자 안양도 42분 부상을 당한 왼쪽 측면 미드필더 조시엘을 빼고 4골로 챌린지 득점 부문 2위인 정재희를 넣어 반전을 꾀했지만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다.

후반 안양의 역습은 날카로웠다. 10분 정재희가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잡아 슈팅한 것이 왼쪽 골대에 맞고 나왔다. 부산은 1분 뷔 정석화를 빼고 전현철을 넣어 허리를 보강했다. 안양은 세트피스를 통한 골을 노렸고 17분 정재희가 프리킥에서 시도한 헤딩이 구상민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18분 김효기의 슈팅도 왼쪽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경기는 불이 붙었다. 23분 호물로의 슈팅을 권태안 골키퍼가 선방했다. 그러나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문환이 문전 혼전 중 흘러 나온 볼을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허용한 안양은 37분 용재현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골대 위로 지가나는 등 아쉬운 장면만 연출헸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성남FC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전반 7분 황의조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가로채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골망을 갈랐고 1-0으로 이겼다.

성남은 승점 6점으로 탈꼴찌에 성공하며 9위로 올라섰다. 안산(7점)은 7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안양=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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