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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적자전환…1분기 영업손실 155억원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및 판매 비용 증가 등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지난해 9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던 쌍용차가 올해 1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쌍용자동차는 2017년 1분기 판매 3만4천228대, 매출 7천887억원, 영업손실 155억원, 당기순손실 139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티볼리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 등에 따른 매출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에 따른 손익 악화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1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만4천228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에서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23.5% 증가하는데 힘입어 전년 대비 7.6% 증가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매출액은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환율 하락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한 7천887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익실적도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되면서 155억원의 영업손실과 13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특히 대형 프리미엄 SUV인 G4 렉스턴이 5월부터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점진적인 손익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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