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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판매 상황 따라 멕시코 공장 가동률 조정"


[컨콜] 환율 및 판촉비 증가로 수익성 약화…신흥시장 물량 전환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 수익성 악화에 따라 향후 멕시코 공장 가동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7일 열린 2017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시장 상황에 따라 멕시코 공장 등의 가동률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과 판촉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1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은 니로의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볼륨 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이에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생산 조율 및 신차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편, 물량 조정 등 질적 개선을 추구할 계획이다.

한 부사장은 "2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재고를 축소하고 효율적인 판촉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유럽 시장과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신흥 시장으로의 물량 전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아차는 하반기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미국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한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소형SUV 니로의 적극적인 신차 마케팅으로 판매를 강화하고, 스팅어의 성공적인 미국 론칭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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