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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 결정


현금 증가 등 안정적 재무 상황 감안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자사주는 보통주 1천798만1천686주와 우선주 322만9천693주이며, 전체 발행주식수의 13.3%(보통주 12.9%, 우선주 15.9%)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거래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주를 계속 보유해왔다.

그러나 최근에 보유 현금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감안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시가 40조원을 웃도는 자사주 규모를 감안해 이를 2회에 걸쳐 분할 소각하기로 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이날 1회차로 보통주 899만여주와 우선주 161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고, 잔여분은 내년 중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할 계획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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