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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첫 명문장수 중견기업 나온다"


중견련, '2017년 제1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개최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대상 확대를 앞두고 명문장수기업으로의 성장을 모색하는 백여 개 중견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7월 사업 신청·접수, 9월 요건 확인 및 질적 검증, 11월 심의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중견기업 중에서 최초로 ‘명문장수기업’이 선정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가 26일 개최한 '2017년 제1차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에는 이례적으로 굴지의 중견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해 11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올해 6월부터 중소기업 뿐 아니라 중견기업도 정부가 인정하는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게 됐다.

이날 포럼에는 신동준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과 오정석 서울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산업변혁기의 장수기업화 전략'을 중심으로 명문장수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신 국장은 올해 1차 선정을 마무리한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의 운용 방향과 세부 지원책, 추진경과, 평가방법, 확인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독일 등 선진국의 존경받는 장수기업들처럼 우리 명문장수기업이 100년 이상 지속적으로 기업을 경영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데이터 분석을 경영에 접목하는 '비즈니스 분석학' 방법론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견기업 발전 모델로서 명문장수기업의 전망을 밝히면서, "특히 명문장수기업으로의 도약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재무, 마케팅, 물류 등 경영일선에서 높은 활용도를 인정받는 비즈니스 분석학을 경영에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홍규 M&A/명문장수기업센터장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대상이 중견기업까지 확대 시행되는 원년인 만큼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제도가 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와 개선 작업을 통해 민간에서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허브 센터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센터장은 "특히 올해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신사업 및 가업승계 컨설팅 부문을 보강한 '기업 지속성장지원 자문서비스(Corporate Sustainability Support Service: CSSS)'는 중견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데 실효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지난해 3월 'M&A센터'와 '명문장수기업센터'의 핵심역량 및 국내·외 전문 협력기관의 연계에 기반한 CSSS를 론칭하고, 신사업․M&A, 가업승계, 명문장수기업 등 기업의 지속성장 전반에 걸친 통합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지난해 총 14개 중견기업이 자문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활용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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