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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홈런' 허정협 "운이 좋아 넘어간 것"


넥센, 두산 상대 화력 시범 장단 17안타 치고 미소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맞아 화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넥센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13-9로 이겼다.

경기 막판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중반까지 13-5로 점수 차를 여유있게 벌려놓은 부분이 승리 원인 중 하나가 됐다.

25일 경기 전까지 팀내 홈런 1위(5개)와 타점 공동 1위(15타점)에 이름을 올린 허정협은 이날도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는 5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두산 세 번째 투수 김성배가 던진 초구 슬라이더(124㎞)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6호)를 쏘아 올렸다.

허정협의 한방으로 넥센은 13-5까지 달아났다. 이날 경기는 5회말 승부가 가려진 셈이다. 허정협은 지난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두 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그는 두산전이 끝난 뒤 "운이 좋아 타구가 넘어건 것 같다"며 "타격 자세가 흐트러졌는데 중심이 앞쪽으로 가있었기 때문에 타구가 좀 더 멀리나간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되돌아 봤다.

허정협은 "시즌에 들어가기 전부터 준비를 정말 많이 했고 내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기회를 놓치기 정말 싫다. 매 타석 절실한 마음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홈런이 유일한 안타다. 그는 4타수 1안타로 4타점을 기록했다. 넥센 타자들 중에서는 김민성이 5타수 3안타로 이날 가장 많은 안타를 쳤다.

김민성을 비롯해 이정후(5타수 2안타) 김하성(4타수 2안타 2타점) 서건창(3타수 2안타 4타점) 윤석민(4타수 2안타 1타점) 채태인(5타수 2안타) 등 6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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