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출시 앞서 급속충전소 확충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출시에 앞서 급속충전소 확충에 나선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7년중에 급속충전소 숫자를 기존 5천개에서 1만개로 2배 늘릴 계획이다.

테슬라가 내년부터 연간 50만대 모델3 생산을 시작하면 이 차량이 구동하는데 대규모 충전 시설이 필요하다. 이에 테슬라가 급속충전소를 2배 늘려 이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테슬라는 차량 소유자들이 주택에 설치한 충전기와 설비를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에 설치하는 프로그램도 강화해 현재 9천개를 올해안에 1만5천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미국 전역에 설치된 급속충전소 숫자를 150% 확대하고 전기차 선호도가 높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충전소를 1천곳 이상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는 1분기 전기차 출하량이 전년대비 69%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모델S 1만3천450대와 모델X 1만1천550대 등을 포함해 총 2만5천418대를 공급했다.

테슬라는 올 상반기에 모델S와 모델X를 총 4만7천대에서 5만대 가량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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