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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5월 공연 1회 취소…안철수 지지 후폭풍?


"티켓 판매 예상보다 부진, 정치적 이유는 추측 불과"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전인권의 공연 1회가 취소됐다.

전인권은 5월 6일과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인권밴드 콘서트-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를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둘째 날인 7일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 주최 측은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전인권밴드 콘서트-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의 2회차(5월 7일) 공연이 주최사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라며 "5월 7일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지했다.

이미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원하면 티켓 전액 환불을 하거나 6일 공연 입장권으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연 주최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티켓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전인권과 합의 하에 공연 1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또 "정치적 이유라는 것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공연 기획사 측은 전인권의 정치적 발언과의 연관성에 선을 그었지만, 일부에서는 공연 티켓 판매 부진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있다.

앞서 전인권은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고 이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일부 지지자들에게 적폐 세력으로 몰리기도 했다. 지난 19일에는 안철수 후보 지지를 공식화 했고, 안철수 후보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최근 전인권 씨가 저를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수모를 당했다. 문 후보 지지자로부터 적폐가수라는 말까지 들었다. 옳은 일이냐"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대선 정국 속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선 전인권은 2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내가 안철수를 지지한 것은 벌써 5년이 됐다. 지인들은 다 아는 이야기이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안 한 것일 뿐"이라며 "안 후보는 명예를 택해서 평생 으리으리한 생활을 하고도 남을 돈을 기부하고 국민에게 좋은 일을 했다. 돈 벌고도 가진 것 없는 사람들 돕고 싶다는 그런 정치인을 한 번쯤 (보고 싶다)"라고 다시 한 번 안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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