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安측 "노무현 정부, 대북정책 기회 놓쳐"


文측의 "安, 국민의 정부 대북정책 비판" 반박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측이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기회를 놓쳤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의 공세를 반박했다.

김근식 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4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 2003년 대북송금특검으로 인해 김대중 정부가 만든 남북간 대화채널이 전부 끊겨 이후 북한과의 관계 회복에는 시간이 걸렸고, 남북정상회담은 임기 마지막 해인 2007년 10월에 성사됐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반면 김대중 대통령은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남북 정상간 회담을 진행했고,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등 남북한 인적ㆍ물적 교류의 제도적 기반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의 새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전날 TV토론에서 안 후보는 참여정부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을 뿐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에는 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북한 전문가 중 한 사람인 문 후보측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의 발언을 마치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마저 비판한 것으로 퉁치려 들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날 홍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안 후보가 어제 1차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문재인·홍준표·유승민 후보에 대해 '북한 문제가 이렇게 오기까지 모두 책임 있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며 "이는 지금까지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의 북핵문제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노력을 보수정부 9년간의 북핵무능, 외교실종과 동일시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安측 "노무현 정부, 대북정책 기회 놓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