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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KGC 꺾고 챔프전 1승 1패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KGC 61-75 삼성]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5-61로 승리했다.

전날(22일) 1차전을 내줬던 삼성은 2차전을 가져오면서 챔프전 전적을 1승 1패 균형 잡기에 성공했다. 오는 26일 잠실체육관에서 3차전이 열린다.

양팀의 사정은 확실히 달랐다. 삼성은 인천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부터 고양 오리온과의 4강 플레이오프까지 5차전 접전을 벌여 지쳐 있었다. 1차전에서도 체력의 열세를 드러냈다. KGC는 1차전 승리를 가져갔지만, 가드 키퍼 사익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날 뛰지 못했다.

단점이 명확한 상황에서 시작한 경기는 의외의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불꽃이 타올랐다. 1쿼터 시작 4분 43초 만에 이관희가 이정현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수비 과정에서 이관희가 이정현에게 밀려 넘어졌다. 분노한 이관희가 일어서서 팔꿈치로 가격, 분위기가 과열됐다.

흥분된 경기는 KGC가 1쿼터 17-14로 리드했고 2쿼터도 36-30으로 도망갔다. KGC는 미들슛이 통했고 삼성은 골밑이 막히는 등 애를 먹었다.

그러나 3쿼터 상황이 달라졌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이 골밑을 장악하고 임동섭이 3점포를 터뜨리며 47-38, 9점차까지 벌렸다. KGC는 사이먼과 오세근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삼성이 51-49로 앞섰다.

삼성은 4쿼터 KGC 사이먼이 5파울을 당해 퇴장 당하면서 골밑에 여유가 생겼고 임동섭이 3점슛을 터뜨리며 60-53으로 도망갔다. 이후 라틀리프의 득점이 더 터지면서 68-57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패배를 인정한 KGC는 오세근, 이정현 등을 벤치로 빼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삼성의 완승이었다.

라틀리프가 28득점 14리바운드를 해냈고 임동섭이 3점슛 4개 포함해 18득점, 문태영 12득점, 크레익 10득점으로 보조했다. KGC는 이정현이 19득점, 오세근이 15득점을 했지만, 사이먼의 퇴장으로 높이에서 밀린 것이 컸다.

◇23일 경기 결과

▲(안양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 61(17-14 19-16 12-21 13-24)75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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