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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시술 후 안전한 피부 관리법은?


의료용초음파 피부미용업소 사용은 '불법', 시술 후 냉찜질은 필수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나들이철을 맞아 초음파를 이용해 체내 지방분해, 주름개선 등 미용을 목적으로 한 피부 시술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의료 정보 부족으로 '의료용 초음파로 피부미용 업소에서 시술을 받아도 되는지', '복부지방 분해 시술 후 체중 감량이 되지 않는 이유' 등 의문을 해결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료용초음파는 의료기기에 해당돼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에 의한 시술 만 가능하다. 또 의료용초음파로 인한 복부지방 시술은 체형개선 효과가 있으나 체중 감소 효과는 밝혀진 바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의료용초음파는 돋보기와 원리가 유사해 초음파가 한 점에 모아질 때 얻어지는 에너지를 이용해 진피 또는 피하 조직을 응고하거나 파괴하는 의료기기이다. 피부 표면 및 초음파가 통과하는 부위에는 조직의 손상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피하조직의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재배열을 유도하는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의료용 초음파 중 하나인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보급은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증가 추세다.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생산실적은 2013년 67억원이던 것이 5배 가량 증가해 2015년 3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보급증가에 따라 피부 시술 후 올바른 관리법과 진단 등의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시술 전에 정확한 시술을 위하여 해당 시술부위에 염증 등의 피부질환 여부, 얼굴 주위일 경우 보철물, 치주질환 등의 치아상태 등을 미리 의사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의료용초음파기는 의료기기에 해당되므로,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의료인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시술한 날에는 음주와 사우나를 피해야 한다. ▲시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피부가 약간 붉어지고 얼얼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시적인 붓기나 홍조가 생기면 냉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물집이 잡히거나 홍조가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찌릿한 느낌의 신경통이 계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진료인 역시 올바른 시술에 유의해야 한다.

▲시술 전 진료의사가 환자에게 시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다. 시술부위를 클렌징한다. ▲이 때 통증을 줄이기 위해 마취연고를 30분에서 1시간 가냥 도포할 수 있다. ▲초음파용 젤을 충분히 도포한다. ▲카트리지를 피부와 수직방향이 되도록 밀착시킨 후 초음파를 조사한다. ▲초음파용 젤을 닦아낸다. ▲시술 후 적적할 관리 요령을 따른다.

식약처는 의료용 초음파 시술에 따른 진단 체크리스트와 시술 후 올바른 관리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정보자료→ 홍보물자료→ 일반 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리플릿으로도 제작에 배포에 나선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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