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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안철수는 눈사람 득표, 보수표 돌아올 것"


"바른정당 의원 7~8명, 한국당 돌아오고 싶어한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안철수 후보의 표는 눈사람 득표"라며 보수표가 돌아오고 있다고 단언했다.

정 권한대행은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보수 코스프레에 의해 얻은 안철수 표는 눈사람 득표"라며 "눈사람을 만들 때 눈이 붙으면 부피는 커지지만 쉽게 녹는다. 이제 국민들은 문재인 후보를 찍으나 안철수 후보를 찍으나 좌파 정권이 들어서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보수 적통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번 더 자유한국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보고 현장에서도 많은 분들이 돌아오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권한대행은 논란이 되고 있는 홍 후보의 막말에 대해 "그런 지적을 경청해야 하지만 홍준표 후보는 정치적으로 시비를 분명히 가리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여서 직설적인 화법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어떤 분은 코카콜라보다 더 시원한 청량감이나 홍카콜라가 아니냐고 말씀해 주는 분도 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승민 후보와 단일화해서 어느 정도 효과가 날지 의문"이라며 "유승민 후보에게 신경 쓰기보다 안철수 후보의 보수 코스프레에 의한 일시적인 쏠림현상을 제 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바른정당 의원들에 대해 "이미 마음은 자유한국당에 와 있는 분들이 꽤 있다"며 "대선이 18일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있지만 돌아오고 싶어하는 분들이 7~8명은 된다"고 했다.

그는 "바른정당에 간 사람들 중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그쪽 당으로 올 줄 알고 미리 가 있었던 분들이 10여명이 된다"며 "특히 그분들이 돌아오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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