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뉴스
아이뉴스24 홈 오피니언 프리미엄 엠톡 콘퍼런스
연예.스포츠 포토.TV 게임 스페셜
뉴스 홈 IT정책 컴퓨팅 통신미디어 과학 글로벌 디지털기기 기업 자동차 금융 유통 경제일반 게임 정치 사회 문화 생활
Home > 뉴스 > 휴대폰/ IT기기
[톱뉴스]
[르포]삼성전자 에어컨공장은 4월부터 '한여름'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가보니
2017년 04월 19일 오전 11:00
  • 페이스북
  • 0
  • 트위터
  • 0
  • 구글플러스
  • 0
  • 핀터케스트
  • 0
  • 글자크게보기
  • 글자작게보기
  • 메일보내기
  • 프린터하기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벌써부터 여름나기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무풍에어컨' 생산이 한창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많은 양의 에어컨을 만들고 있다.

기자는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에어컨 생산라인과 정밀금형개발센터를 방문해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선 시기다. 기상청이 올해 4~6월 기온이 평년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생산 주문이 예상보다 빨리 밀려들었다. 특히 무풍에어컨의 주문량이 늘었다.



무풍에어컨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에어컨 브랜드다. 직접적인 바람 없이도 냉기를 확산시켜 주변 온도를 낮춘다. 무풍에어컨은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15개월만에 누적판매량 35만대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에어컨 생산라인, 컨베이어 없앴더니 생산성 25% 증가

광주사업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은 총 6개 라인으로 구성됐다. 자재 투입과 사전 부품 조립 공정은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제품 검사와 완성품 조립 라인에서는 수십명의 남성 직원들이 제품 조립에 여념이 없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에어컨 생산 방식을 바꿨다. 컨베이어 방식을 버리고 모듈생산방식(MPS)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장인급 전문가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셀(cell)에서 완성품 조립공정 전체를 책임지는 방식을 말한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현장 관계자는 "기존 컨베이어 방식에서는 한 명이 고정적으로 한 가지 작업을 했다면, MPS는 각 셀에서 한 사람이 완제품 조립공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는 식"이라며 "그 결과 MPS 적용 이전보다 불량률이 50% 감소하고 생산성은 25% 늘었다"고 말했다.

MPS 적용 이후 불량 제품을 어느 셀에서 누가 만들었는지 추적하기가 쉬워져서 작업자의 책임감이 강해졌다는 게 해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컨베이어 방식의 경우 중간 공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전체 생산이 중단되는 문제가 있다"며 "반면 MPS의 경우 한 셀에서 불량이 나더라도 전체 공정에 영향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엄 가전이 정교한 이유는 '금형'에 있다

이날 방문한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는 복잡한 공정을 알아서 척척 수행하고 있는 자동화 로봇을 여러 대 만나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금형이 개발된다. 금형이란 가전제품 대량생산에 필요한 일종의 '틀'이다.

무풍에어컨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커버가 바로 여기서 생산된다. 이 커버에는 13만5천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직경은 1mm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제품 손상 없이 구멍을 뚫기 위해 고속 타공이 가능한 프레스 펀칭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정밀금형개발센터 현장 관계자는 "오는 2019년까지 공정을 100% 자동화해 24시간 무인가동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지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정밀한 가공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금형 중 90%는 협력사가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나머지 10%만 자체 생산하는데, 이는 T9000 등 프리미엄 냉장고나 무풍에어컨,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가전 생산 시에만 적용된다.

현장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금형을 사용할 경우 보안도 유지되면서 상당히 유려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95인치 프리미엄 TV와 동봉되는 알루미늄 소재 리모콘 또한 자체 금형으로 생산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대학 및 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형 설계와 레이저 열처리, 가공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한다.

정광명 삼성전자 광주지원팀장(상무)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차별화된 제품, 최첨단 기술이 만들어지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심장"이라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무풍에어컨을 비롯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주요기사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T정책 컴퓨팅 통신·미디어 과학 글로벌 디지털기기 기업 자동차 금융 유통 경제일반 게임 정치 사회 문화 생활
오늘의 주요 뉴스 l IT·시사 l 연예·스포츠 l 게임 l 오피니언
디지털기기 최신뉴스
삼성전자 "갤S8, 전작 수준 수익성 유지할 것"
[컨콜] 삼성전자, 화성 11라인 일부 CIS 전환…7..
삼성전자 1Q 휴대폰 판매량 9천300만대
[1보]삼성전자 1Q 영업익 9조8천984억원
가장 많이 본 뉴스
IT 시사 문화 연예 스포츠 게임 칼럼
  • 아이뉴스24의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브랜드웹툰홈바로가기
카드뉴스 더보기 >

SPONSORED

칼럼/연재
[강민경]스마트홈·IoT 진짜 필요한..
[박준영]여전히 열악한 게임업계 근..
[기고] 데이터베이스(DB) 전문가가..
[김다운]진짜 가계대출 규모? 한은vs금..
[문영수]게임 자율규제? 이용자도 납..
프리미엄/정보
애플의 디즈니 인수설, 실현 가능성은?

오늘 내가 읽은 뉴스

 

19대대선
2017 SM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