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최호선, 정윤종의 실수 이용해 승자전 진출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최호선이 정윤종의 컨트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승리로 연결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최호선은 18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3' 24강 D조 2경기에서 정윤종에 승리를 거뒀다.

정윤종은 시작하자마자 가스 러시를 시도하며 최호선을 견제했다. 양 선수 모두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가운데 정윤종은 질럿과 드라군으로 최호선을 압박하는 한편 7시 지역에 멀티를 몰래 건설했다.

최호선은 방어 건물을 배제하고 팩토리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벌처와 탱크로 주력을 구성한 최호선은 조금씩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정윤종은 최호선의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다. 천천히 12시 멀티를 가져간 정윤종은 스타게이트 2개를 숨겨 짓고 캐리어를 준비했다.

뒤늦게 최호선이 7시 멀티를 확인했지만 정윤종은 완벽히 대비하고 있었다. 최호선의 벌처 드랍을 완벽히 막은 정윤종은 질럿과 드라군으로 소모전을 펼치며 최호선의 병력을 줄였다.

그러나 정윤종의 좋았던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면 공격에 나선 최호선의 병력을 정윤종은 포위해 잡으려 했지만 '스파이더 마인'에 드라군이 모두 녹아내리면서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최호선은 골리앗으로 정윤종의 캐리어를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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