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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의 정석' 홈플러스, 신선식품 강화 온라인몰에 '반격'


'매출 큰' 신선식품 관련 캠페인 연중 진행…상품 '품질'에 집중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최근 온라인몰들이 신선식품 강화에 나서 대형마트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신선의 정석'이란 캠페인을 론칭해 반격에 나선다.

19일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의 기본을 고집하며 고객들에게 매일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선보여 연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집중한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신선의 정석'은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고집해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 동안 저가경쟁과 배송경쟁에 치우쳤던 기존 유통·온라인 업체들의 마케팅·영업 전략과의 차별화를 두겠다는 의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사장 취임 이후 1년간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온 김상현 대표의 첫 작품"이라며 "가격경쟁력은 유지하되 품질경쟁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에 더 집중하자는 스무살 홈플러스의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선식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결과는 향상된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신장하며 높은 성과를 보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몰과 비교해 대형마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그 중에서도 홈플러스가 가장 자신있는 카테고리가 바로 신선식품"이라며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에 집중하고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선식품에 신경 써 준비한 것이 '신선의 정석'"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국내·외 산지 및 유통 전문가들과 협업해 신선식품에 대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바를 알아내고 산지 수확, 포장, 운송, 진열 등 산지에서 고객의 식탁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을 개선해 신선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각 품목별로 고객 클레임, 반품율은 물론 폐기율까지 상세하게 분석하고 바이어·협력사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세운 가설을 산지·협력사 방문, 소비자 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검증 후 실제 각 유통단계에 적용했다.

또 홈플러스가 선보인 신선식품은 불필요한 포장이나 수식을 없애고 오로지 기본을 고집했다.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홍보 전단 등 마케팅에서도 신선의 기본을 고집하는 홈플러스의 노력을 적극 알렸다. 상품 설명에는 '달콤한지 오래지', '어쩜 이리 싱싱한우', '너무 달아 사과해', '이 버섯 맛 좀 버섯' 등 유머 코드로 녹여낸 말풍선을 함께 담아 고객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고객들에게는 온 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만큼 홈플러스가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경영전략"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밥상'을 만들고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신선식품'하면 바로 홈플러스를 떠올리게 하자는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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