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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입힌 'MS 오피스 365', 국내 데이터센터서 서비스


메신저 협업도구 '팀즈' '마이애널리틱스' 등 AI 기능 대거 포함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오피스 365'를 국내에 출시했다.

올해 서울과 부산에 구축한 국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게 한국MS의 전략이다.

한국MS는 17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오피스 365'를 소개했다. MS 오피스는 전 세계 인구의 6분의 1, 약 12억 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에 내놓은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365는 기업용 메신저 기반 협업 도구인 'MS 팀즈', 개인 비서처럼 업무 패턴을 분석·관리해주는 '마이 애널리틱스' 등 AI 기반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팀즈는 문서 공유부터 공동 작업, 실시간 채팅, 그룹 회의 등 오피스 365 기능을 모아놓고 사용할 수 있다.

또 파워포인트 디자이너, 아웃룩 포커스, 엑셀 예측 시트 등의 기능이 포함돼 문서 제작도구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예컨대 디자이너 기능은 하얀 배경의 PPT 첫 화면에 이미지를 삽입하면 색상, 패턴 등을 분석해 여러 가지 PPT 디자인 탬플릿을 자동으로 제안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즉, PPT 디자인에 대한 고민 시간을 줄여 사용자가 콘텐츠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셈이다.

이런 기능들은 기계와 사람 간의 커뮤케이션을 이해하도록 하는 'MS 그래프' 기술 기반으로 구현됐다.

또 '애저 정보보호' 기술을 탑재해 외부 위협을 미리 탐지, 차단하고 개인이나 기업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인튠(Intune)'과 연동으로 다양한 기기로 오피스 365를 사용하는 직원들에게 기업이 데이터나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을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에 구축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비스 되기 때문에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부산 인근 데이터센터에 각각 데이터를 저장해 유실을 막고 재해 복구를 보장한다. 데이터가 해외로 복제되거나 전송될 일도 없다.

유현경 한국MS 오피스 마케팅 총괄이사는 "업무에 있어 기술 활용이 늘고 협업이 많아졌지만 업무 생산성은 그대로라는 게 국내 기업 현주소"라며 "기업들은 업무 관련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시간 인텔리전스 기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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