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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게임 산업에 사후규제 도입할 것"


"게임을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 인식, 달라져야"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게임 산업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14일 오후 서울 역삼동 소재 아모리스에서 열린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대선후보 초청 포럼에서 "게임을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인 인식이 달라져야한다"며 "게임 산업에 사후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한 때 우리나라는 게임산업과 이스포츠(E-sports)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강자였지만 중국에 까마득하게 추월당했다"며 "이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속에 규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 후보는 "저도 한 때 아들이 게임에 빠져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을 걱정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제 아들도 게임을 하다가 결국 영상을 디자인하는 사람이 됐다"며 게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문 후보는 "지금 게임산업 등 각 분야마다 이중, 삼중의 규제가 많은데 이를 모두 사전 규제가 아닌 사후 규제로 전환해야한다"며 "게임 산업에 대해 규제를 푸는 것이 한국경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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