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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시장 자리매김한 MINI "2018년 1만대 달성 목표"


2016년 8천632대 판매 전년比 15% 성장, 2017년도 두자릿수 기대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2018년 한국 시장에서 1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조인철 미니코리아 총괄 이사는 14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2세대 신형 컨트리맨 시승회에 앞서 "한국 시장에서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니는 2018년 1만대 판매를 기필코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 브랜드는 지난 2016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8천63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5% 성장을 달성했다. 미니는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니 브랜드는 '5 HEROS(히어로스)' 전략을 펴고 있다. 주력 차종인 미니 해치와 JCW, 컨버터블, 클럽맨, 컨트리맨 등 5개 모델 각각의 개성과 콘셉트 깊이를 더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조 이사는 "최근 미니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더 이상 예쁘고 앙증맞은 브랜드가 아니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성숙한 브랜드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니의 전통과 감성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는 6년 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신형 컨트리맨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컨트리맨은 미니 브랜드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를 적용하고 넓은 공간을 갖춘, 전 세계에서 54만대 이상을 판매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달 30일 '2017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된 신형 컨트리맨은 기존 모델에 비해 커진 차체로 쾌적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뒷좌석은 앞뒤로 최대 13cm 움직일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특히 트렁크 용량은 450ℓ로 최대 139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2세대 모델인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ALL4는 일반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 감성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최고출력 190마력 및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갖춘 고성능 모델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의 경우, 한층 강해진 엔진에 8단 스포츠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 기어 시프트 패들을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온·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미니 브랜드 최초로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장치인 '액티브 가드'를 탑재, 디스플레이 표시와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리면서 10~60km/h의 속도에서는 브레이크를 개입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또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8.8인치 컬러 모니터, 트렁크를 쉽게 열 수 있는 '이지 오프너'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이 외에도 운전 난이도의 정도를 자동으로 기록해 시각적으로 오프로드 주행 시간 및 주행 빈도 등의 데이터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미니 컨트리 타이머'가 새롭게 장착됐다. 가격은 트림별로 4천340만~5천540만원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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