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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러시아·CIS서 17일 출시


6대 유통사 통해 제품 공급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LG전자는 오는 17일 러시아와 CIS 지역 6개국에 G6를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G6는 러시아와 CIS 지역을 아우르는 6대 유통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 모두 공급될 예정이다.

러시아와 CIS 지역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전자제품 유통사를 통해 스마트폰이 판매된다. 또 국토가 한국의 170배에 이를만큼 넓기 때문에 러시아 전역에 공급할 수 있는 주요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전자는 최근 G6 출시를 앞두고 모스크바에 위치한 가젯 스튜디오(Gadget Studio)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60여개 매체에서 온 2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여기서는 G6에 탑재된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현지 유력 IT 전문매체 '4PDA.RU'는 "얇은 베젤과 전면부를 꽉 채우는 풀비전은 이전 스마트폰에서 보지 못했던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전달한다"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국영방송사 '러시아24'는 현장에서 직접 낙하테스트를 하는 등 G6의 내구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G6를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표준 규격(MIL-STD 810G)에서 14개 항목의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일환 LG전자 CIS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전무)은 "G6를 앞세워 잠재력이 큰 러시아와 CIS 지역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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