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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딸 재산 비공개, 조교 일하며 수입 올렸기 때문"


"전재수 의원과 후보자 스스로 함량 미달 인정해"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딸의 재산 비공개와 부인의 교수직 임용 특혜 의혹 등을 반박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안 후보 가족에 대한 의혹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며 "안 후보의 딸은 스탠포드 대학원 박사과정 조교로 일하며 2015년 기준 3만4천달러(약 4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미국에 따로 살고 있는 성인이기 때문에 공직자윤리법상 재산 내역 고지 거부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의 딸은 지난 2002년 어머니 김미경 교수를 따라 유학을 갔다. 이후 미국 영주권 등을 신청한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교수의 교수직 임용 의혹에 대해 김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는 병리학 박사와 법학 박사 학위를 가진 인재"라며 "서울대에서도 정년이 보장되는 정교수 임용에 논란이 있었을 뿐 교수직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전 의원은 안 후보와 부인 김 교수의 교수직 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정황과 안 후보 딸의 재산 내역 비공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아무리 대선 기간이라지만 근거 없는 험담을 하는 것은 의혹제기자와 후보자 스스로 함량 미달임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 없다. 이에 대해 법적조치는 하지 않고 일단 지켜보겠다"고 했다.

한편 김 수석대변인은 신천지 교도들이 국민의당 당원으로 대거 입당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당원에 가입할 때 종교를 적지 않는다. 민주당 당원이 200만명이라는데 거기엔 몇명이나 있는 지 물어보라"고 답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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