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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유료회원에게 새앨범 2주 먼저 공급


UMG와 라이선스 계약…나머지 음반사와 재계약 가속화될 듯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가 거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새계약을 맺고 유료회원들에게 새앨범을 2주 먼저 제공한 후 각 음원을 무료 서비스로 공급한다.

스포티파이는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과 계약체결로 나머지 음반사인 워너뮤직그룹,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버설뮤직은 스포티파이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로열티 수입과 함께 고객의 음악소비 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해 마케팅을 개선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5천만명이 넘는 유료 가입자를 지닌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스포티파이는 매출의 80% 가량을 음반사의 로열티로 지급하고 있어 수익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스포티파이는 유료 서비스 외에 광고를 기반으로 한 무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수익을 다각화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계약으로 유료회원에게 새앨범을 2주 먼저 제공함으로서 무료 가입자의 유료회원 전환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올해 주식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거대 음반사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 늦어져 이 계약이 마무리되는 내년도로 기업공개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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