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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올해 60개 '자발적 연구 소모임 활동' 지원 나서


'전용 공간·경비 지원', 'ICT 대중서 발간', '연구 공유 모임' 등 지원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들의 '자발적 연구 소모임(AOC)' 활동 지원에 나섰다.

5일 ETRI는 자유로운 연구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60개의 AOC 개설을 추진, 역동적인 연구문화 도출 및 풀뿌리 연구텃밭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AOC는 동일 관심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얻는 개방형 자율 커뮤니티 모임이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 현재 ETRI내 43개의 모임이 구성됐으며, 260여 명이 참여 중이다.

대표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융합 ICT', '6개월 내에 의대 졸업생 수준의 뇌과학 전문가 되기', '핀테크의 혁명, 블록체인 연구모임','뇌공학 알고리즘' 등의 AOC가 운영 중이다.

ETRI는 AOC를 위한 전용 공간을 제공,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경비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AOC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원내 창의도전 연구분야 3건의 과제가 신규지원 준비과정에 있으며, ETRI의 ICT 대중서인 'Easy IT 시리즈' 도서 발간도 기획 중이다.

AOC 그룹 간 서로의 연구주제를 공유하고 연구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도록 'AOC 페어' 역시 반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AOC 주관부서장인 이강주 ETRI 변화소통실장은 "정부출연연구원 전체 구성원들이 지진이나 재난문제 같은 국가적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 등 다양한 공동관심사에 자리를 함께해 생각을 나누는 연구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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