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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삼성웰스토리에 AI 자재내역 예측서비스 공급


자재 견적서 작성 시간 대폭 줄여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식음서비스 기업 삼성웰스토리에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재 내역 예측(Material Prediction)'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유통 산업의 경우 고객사가 필요한 자재 견적을 의뢰하면 유통사는 자체적인 가격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납품 단가를 확인한 뒤 견적서를 고객사에 전달해 입찰에 참여하는 업무 방식을 따르고 있다.

식자재 종류가 수 만 가지에 이르는 데다 지역과 고객에 따라 다른 명칭이나 단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이 의뢰한 상품을 내부 관리 기준 품목명과 정확하게 매칭해 견적서를 작성하기는 까다로운 편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기존에 삼성웰스토리가 사용해온 가격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연동해 고객사가 의뢰한 식자재 품목과 내부 관리 기준 품목명이 다를 경우 딥러닝 기술로 가장 적합한 품목을 자동 추천해준다.

이에 따라 영업사원은 견적서를 작성하는데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줄이면서 발빠르게 고객사를 응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딥러닝 기술이 쓰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확한 품목명을 추천해주게 된다.

고객 주문 품목과 내부 관리 품목명을 매칭하는 규칙을 짧은 시간 내 자동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새로운 오류가 발생하거나 신규 품목이 추가돼도 매칭 규칙을 반영하는 알고리즘을 일일이 업데이트 하지 않아도 된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삼성웰스토리지의 이같은 기술 도입은 국내 관련 업계 최초의 시도"라며 "견적서 작성과 입찰 참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AI 기술 적용 범위를 건설, 중공업, 제조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AI 컨설팅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고 삼성웰스토리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운 문제를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AI 컨설팅을 제공하고 업무 혁신을 이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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