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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열었을 뿐인데 악성코드 감염"


하우리 "이력서 위장, 비밀번호 가로채는 악성코드 주의"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보안전문기업 하우리는 4일 이력서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이력서 파일은 국내 대표 채용사이트에서 발송된 메일인 것처럼 위장했으며, 금융권에 입사를 지원하는 것 처럼 속였다.

이력서 파일은 채용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처럼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된다. 다운로드 된 '문○○이력서' 파일을 실행할 경우, 정상 워드문서로 작성된 이력서 파일을 실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백그라운드에서 악성코드가 작동한다.

악성코드는 사용자 시스템에 설치된 브라우저 종류에 따라 접속한 사이트나 저장된 비밀번호를 가로채고, 네이트온 메신저의 사용자 정보도 가로챈다. 또 사용자 키보드 입력 값을 저장하고 공격자 서버로 전송한다.

장준영 하우리 보안대응팀장은 "매년 봄철 채용 시즌에 이력서를 위장한 악성코드가 많이 발견된다"며 "메일 내용을 유심히 확인하고 자사에서 공고한 채용 내용과 일치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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