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드로이드앱 매출 iOS 추월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올해 안드로이드앱 매출이 iOS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할 전망이다.

앱트래픽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앱 다운로드수는 2021년 3천520억건, 총 사용금액은 1천3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금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iOS 앱스토어 매출은 6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구글플레이는 420억달러, 다른 회사 안드로이드 스토어 매출은 360억달러로 점쳐졌다.

이에 전체 안드로이드앱 매출은 애플 앱스토어를 넘어서지만 애플과 구글만 비교하면 애플이 2021년까지 여전히 선두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플레이 외에 안드로이드 스토어는 텐센트와 바이두, 샤오미, 화웨이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100억달러 매출을 올렸고 올해 20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앱 시장의 성장은 중국 휴대폰 보급과 함께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의 앱 다운로드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구글플레이와 나머지 안드로이드 스토어의 다운로드건수는 매년 23%씩 성장해 2021년 2천999억건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앱 다운로드수 증가로 앱매출도 늘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은 지난해 전체 다운로드건수의 54%를 차지했으며 2021년에도 이 수치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모바일앱 매출은 중국과 미국, 일본, 영국, 한국 등 5개국이 지난해 매출의 75%를 담당했으며 2021년에 85%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5개국은 게임과 가입형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해 모바일앱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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