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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오리온과 손잡고 에너지젤리 출시


피로 회복·간 해독 돕는 아미노산 타우린 함유된 '파워불 젤리' 선봬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편의점 CU(씨유)가 오리온과 손잡고 지난 30일 업계 최초로 타우린을 더한 기능성 젤리인 '파워불 젤리'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파워불 젤리'는 에너지 음료의 기능을 젤리에 담은 이색상품으로,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 황소의 얼굴을 본뜬 모양에 에너지 음료 특유의 새콤한 과일 맛과 타우린 성분을 더했다.

타우린은 근육 회복, 피로 회복,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보통 피로회복 음료의 주성분으로 사용된다. 체내에서 합성되긴 하지만 그 양이 적어 음식 섭취 등 외부 경로를 통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파워불 젤리' 1개에는 약 100mg의 타우린이 함유돼 한 봉지를 먹으면 보통 에너지 음료에 함유돼 있는 타우린의 약 85%에 해당하는 1천700mg을 섭취할 수 있다. 박카스 등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에너지 음료와 달리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에너지 음료 본연의 피로 회복 기능은 물론, 사탕, 초콜릿에 비해 칼로리는 낮으면서 말캉말캉한 식감으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씨유가 기능성 젤리를 선보이게 된 것은 최근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씨유에 따르면 올 초 에너지 음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원가 시험기간이 시작되면 에너지 음료 매출이 평소보다 30% 이상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4월부터는 그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희진 상품기획자는 "지난해부터 젤리 열풍이 지속되면서 맛과 재미를 넘어 기능성까지 더한 씨유만의 차별화된 젤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의 익숙한 상품도 고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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