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상민 감독이 3년 더 서울 삼성 지휘봉을 잡는다.
삼성은 30일 이상민 감독과 3년 재계약(연봉 비공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기존 계약이 4월 말에 만료되지만, 이 감독이 플레이오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조기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선수와 스태프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강점으로, 3년 임기 동안 팀 재건에 크게 기여했다"고 이 감독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이 감독은 2014년 삼성 사령탑에 오른 뒤 2년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2016~2017 정규리그에서는 34승 20패를 기록, 정규시즌 3위를 차지히기도 했다.
이 감독은 "우선 우승을 위해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리빌딩해 전통의 명가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은 다음날인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올 시즌 6위를 기록한 인천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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