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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훈] 갤럭시S8에 거는 기대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한다.

갤럭시S8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단종여파로 위기를 맞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상화의 명운을 짊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절치부심의 자세로 갤럭시S8 출시를 준비해왔다. 갤럭시노트7 단종이 일시적인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량 하락을 가져왔지만, 이번에 심혈을 기울인 갤럭시S8의 향상된 안전성과 환골탈태한 품질에 대한 시장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갤럭시S8에 새로 도입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는 향후 TV 등의 다양한 전자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삼성전자가 제시할 새로운 사용자경험(UX)에 주목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도 벌써부터 갤럭시S8 예약판매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예상판매량 역시 전작인 '갤럭시S7'을 뛰어넘는 6천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초도물량으로 1천만대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판매효과가 나타나는 2분기에는 12조원 이상의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더욱이 갤럭시S8의 성공여부는 오너 구속사태를 맞은 삼성의 '경영정상화' 측면에서도 이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갤럭시S8이 삼성전자의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만드는 진정한 구원투수가 되길 기대해 본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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