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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정책연구소, 내달 국가SW '청사진' 내놓는다


대한민국 SW 역량강화 프로그램 '소프트파워 코리아 2025' 첫 공개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다음달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종합 프로그램 '소프트파워 코리아 2025'을 처음으로 내놓는다.

연구소가 추진중인 이 프로그램에는 국가 SW 역량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60개 정책 후보 과제가 담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준 SPRi 소장은 28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한민국이여, 디지털로 트랜스폼하라!'를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다음 달 말 종합 프로그램 초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16일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40여 차례의 분과별 토론 등을 진행하고 지난주 무박 2일간의 검토를 걸쳐 80개 과제 후보가 정리된 상태"라며 "내달 중순 2차 워크숍이 남은 상태로 정책 우선 순위는 얼마나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느냐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는 IT서비스·SW 솔루션, 인터넷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농림수축산업, 제조업, 서비스업, 정부·공공, 개인·인재, 연구개발(R&D) 등 9개 분과별 비전과 추진 과제가 포함된다.

IT서비스·SW 솔루션 분과의 경우 '세계시장 선도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 과제 중 한 가지다. 투자자와 수요자를 연계한 패키지 SW 개발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를 공모하고, 디지털 국가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인터넷 서비스 분과는 '디지털 아시아태평양 싱글 마켓'을 만들고 중소기업과 중소 상공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것을 정책 과제로 삼고 있다.

농림수축산분과는 고령화·영세화와 도·농격차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천하자본' 종합계획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생산, 유통, 소비를 연결·융합할 수 있는 정보 구조를 설계하고, 데이터 연계를 위한 표준화와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도매시장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제조 분과 정책 과제는 '제조 SW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통한 히드 챔피언 양성'이다. 제조 엔지니어링 SW 서비스 적용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마켓플레이스 운영을 위한 표준 데이터, 프로세스,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서비스 분과는 개인건강정보 기탁·유통체계 조성, 정부·공공 분과는 친SW 환경 조성을 위한 법·제도 정비를 과제로 정했다. 개인·인재 분과는 'SW사관학교 개설'을 추진 과제로 담았다.

그는 "연구원 30명과 120명의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해 개방형 정책개발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객관·실용·보편이라는 세 가지 원칙에 따라 60개 액션 플랜을 만드는 것이 '소프트파워 코리아 2025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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