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개최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정부가 전국의 우수한 여행길을 걸으며 즐기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걷기축제를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봄 여행주간(4월29일~5월14일)에는 13개, 가을 여행주간(10월21일~11월5일)에는 25개의 걷기여행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 여가 활동인 '걷기'를 지역의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와 연계한 체험형 여행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침체된 국내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문체부는 더 많은 국민들이 걷기여행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함께 내달 초부터 다각적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별 홍보행사도 열린다. 동해안 해파랑길의 명소 '영덕 블루로드'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걷기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걷기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거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를 연례화해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먼저 올봄의 걷기여행축제가 겨우내 움츠러든 국민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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