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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조직위원장 "대선 주자들의 정치적 이용, 사절한다"


"제2의 BIFF 사태 막을 수 있을지 의견 듣는 일은 중요"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전주국제영화제 김승수 조직위원장이 대선 주자들의 영화제 참석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승수 조직위원장,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 이상용 프로그래머, 장병원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최근 영화계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와 부산국제영화제 외압 사건 등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맞이했던 만큼 오는 5월 대선 주자들이 선거 직전 개최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할지에 시선이 쏠린다.

이에 대해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대선 후보들이 영화제를 정치에 이용하려 한다면 조직위원장으로서 사절"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런 기회에 정치 영역에서 문화, 예술 영역을 후보들이 어떻게 볼 것인지, 어떻게 이를 자유롭게 할 것인지, 제2의 부산 사태가 없도록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듣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들에 대한 의전 등은 시에서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영화제 측에서 결정한다면 시장으로서 수용하고 막을 것은 막고 열 것은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27일 개막해 5월6일까지 총 10일 간 열린다. 58개국 229편(장편 179편, 단편 50편)의 영화가 CGV 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주시네마타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에서 상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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