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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규제는 경제적 실익"…금연정책 국제심포지엄 개최


28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서 세계적 석학 프랭크 찰룹카 교수 등 참여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오는 28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금연정책의 평가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담배 규제 정책에 대한 국제적 흐름을 공유하고 우리 나라 금연 정책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랭크 찰룹카(Frank Chaloupka)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과 교수와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의 카티아 캄포스(Katia Campos) 만성질환평생건강국 박사가 오전 세션의 발제를 맡는다.

찰룹카 교수는 먼저 담배가 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담배의 폐해를 제어하려면 정부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나아가 한국에 대해서도 담뱃세 인상을 비롯한 담배 규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담뱃세 재원을 금연지원 및 건강증진 분야에 대해 더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할 계획이다.

캄포스 박사는 담배규제의 6가지 큰 방법론(MPOWER)인 ▲담배사용 모니터링(Monitor) ▲담배연기로부터의 보호(Protect) ▲흡연자 지원(Offer help) ▲담배위험의 경고(Warn) ▲담배광고 등의 금지(Enforce ban) ▲담배세 인상(Raise taxes)의 효율과 당위성을 촉구하게 된다.

이날 오후 세션에서는 조성일 서울대 교수, 조민우 울산대 교수, 이성규 한양대 교수, 안문영 국가금연지원센터장 등 국내 금연 관련 전문가들이 최근 담배 규제의 효과에 대한 연구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담배규제 최고 전문가들이 내놓은 최근의 연구 성과와 해외 사례를 공유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우리나라 금연정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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