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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열혈고교' 中 드라마로 제작된다


에임하이, IP 공급 계약…정산 매출 확보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유명 게임 '열혈고교'가 중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에임하이글로벌(대표 왕설, 이하 에임하이)은 중국 게임사인 킹넷과 국영 기업인 동방그룹의 제작위원회 주도하에 제작투자사인 윈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혈고교(열혈경파쿠니오군)'의 지식재산권(I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또한 4개 시즌 중 시즌1의 판권료와 수익 정산 매출로 약 1천만위안화(약 17억원)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왕설 에임하이 대표는 "사전 판매되는 '열혈고교' 시리즈 시즌1은 '태양의후예'로 큰 수익과 인지도를 올린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아이치이(爱奇艺)'와 후난TV 등을 통해 온라인과 TV 송출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후난TV는 시청인구 4억명 이상을 확보한 CCTV에 이어 많은 숫자의 시청자를 보유한 중국 방송사다. 오락전문 채널로는 인지도 1위의 중국 방송사이기도 하다. 아이치이는 바이두의 자회사로, 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을 송출하면서 물품판매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소셜기반의 실시간 영상송출, 물품판매 플랫폼이다.

에임하이에서 드라마 제작·송출 사업을 진행하는 악소양 이사는 "아이치이는 미국의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픽쳐스, 21세기 폭스사와도 파트너쉽을 맺고 저작권 보호에 힘쓰고 있는 이른바 '정품 동영상 콘텐츠' 송출기업"이라며 "양질의 콘텐츠와 마케팅, 머천다이징 판매를 위한 최적화된 플랫폼을 통해 중국의 드라마, 애니메이션 제작·판매 프로세스를 극대화하고 이를 에임하이의 공급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임하이는 지난 1월 '더블드래곤'의 드라마 제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왕설 대표는 "'더블드래곤' 드라마 역시 선판매를 협상 중에 있으며, 중국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견자단 등과 출연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올해안에 모든 시즌의 선판매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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