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5당, 3월 국회 처리 법안 합의 시도


3달 임시국회에도 성과 無, 사드 보복 반대 결의안 등 주목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5당 원내대표가 3월 임시국회 막판 처리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회동했다. 그동안 국회가 임시국회를 석달 연속 열었지만 성과를 전혀 내지 못해 이날 협상에서 쟁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회동에서는 그동안 처리가 되지 않은 민생·경제 관련 법안 외에도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이 제안한 중국의 사드 보복 반대 결의안 채택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 마무리되기 때문에 오늘 어떤 형태로든 최종 합의가 돼야 한다"며 "원만한 합의가 돼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에 대한 반대 결의안을 제안한다"며 "3월 임시국회에서 최종적으로 점검할 사안에 대해 5당 원내대표 간 협의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중단 촉구 결의안은 우리 당에서 이미 제출해 놓은 상태"라며 "각 당이 조금 더 뜻을 모으고 결의안이 왜 필요한지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 마무리되는데 각 당 대선 후보 경선이 막바지에 있다 보니 자칫 큰 성과 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4월에도 대선 전까지는 항시 국회가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4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협의체가 구성되고 나서 한 번도 실제적으로 열리지 않았고 대우조선해양 문제,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전혀 보고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가 국정의 한 축으로서 중심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4월 임시국회도 성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올해는 유례없이 석 달 째 임시국회가 연속적으로 열리는데도 별다른 법안 합의에 이르지 못해 국민에 면목이 없다"며 "오늘 회동에서 좋은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특히 세월호가 3년 만에 떠오르고 있는데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까지는 뭍으로 올라올 계획"이라며 "국회에서 세월호 조사 관련법을 빠르게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5당, 3월 국회 처리 법안 합의 시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