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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우려' 학교 급식시설 53곳 적발…위반율은 '감소'


식약처, 신학기 학교급식소 9천100곳 합동점검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초·중·고 학교 6천530곳, 학교매점 437곳, 식재료공급업체 1천974곳 등 총 9천100곳을 점검한 결과, 총 5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위반율은 0.6%로 최근 3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 위생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상반기 점검 위반율은 1.7%에 달했으나 작년 1.1%에서 이번에 53개소 0.6%까지 감소했다. 지난 2015년부터 개학전 학교장, 영양(교사)사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모든 학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를 위한 범정부차원의 노력 결과로 식약처는 풀이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배관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2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1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보존식 미보관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11곳) 등 53곳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위반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며,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예방 진단컨설팅 등도 병행하여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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