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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10승 고지 오른 MVP, 3위 자리 넘본다


kt 롤스터에 2대1 역전승…ROX 꺾으면 kt 밀어내고 3위 올라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3위 자리를 넘보는 MVP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는 ROX 타이거즈와 일전을 펼친다.

MVP와 ROX는 25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22일 MVP는 kt 롤스터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10승 고지에 올랐다. 5위 롱주 게이밍이 SKT T1에 패하면서 MVP는 한결 여유가 생겼다. 남은 것은 최대한 승리를 챙겨 더 높은 곳에서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것이다.

다만 이번 상대가 만만치 않다. 2라운드 직전 '마이티베어' 김민수를 영입한 ROX는 특유의 강력한 전투력에 운영의 묘를 더하면서 쉽지 않은 팀으로 거듭났다. 아프리카 프릭스도 ROX의 운영에 말리며 0대2로 완패했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기에 ROX도 필사적이다. 방심했다가는 ROX의 적극적인 플레이에 MVP도 휩쓸릴 수 있다. MVP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ROX를 계속 흔들어야 한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MVP의 밴픽 전략이다. MVP는 kt와의 경기에서 '서포터 사이온' 카드로 어려웠던 상황을 역전했다. ROX를 공략하기 위해 MVP가 이번에는 어떤 독특한 챔피언을 선택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MVP는 kt를 밀어내고 3위까지 오를 수 있다. 승리의 여신이 MVP와 ROX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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