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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S3 LTE, 자급제로 간다


이동통신사 판매 계획 없어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3' LTE 모델이 자급제로 풀릴 전망이다. 자급제란 소비자가 이통3사가 아닌 대형마트나 가전 매장 또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공기계를 직접 구매해 따로 개통하는 방식을 말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탭S3 LTE 모델을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이통3사가 아닌 삼성 디지털프라자나 각종 온라인 쇼핑몰 등 기타 유통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 이럴 경우 구매 후 이통사가 운영하는 직영점 또는 판매대리점을 직접 찾아가 개통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보통 태블릿은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LTE) 모델로 구분된다. 이 중 LTE 모델은 이통3사가 제공하는 상용망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이통사의 유심을 꼽아 개통해야 한다. LTE 사용 요금도 내야 한다. 이러한 절차 때문에 이통사는 LTE 태블릿의 경우 직접 판매를 진행해왔지만 이번엔 직접 판매 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 9일 전파인증을 받은 갤럭시탭S3 셀룰러 모델은 모델명이 SM-T825N0다. 이동통신사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경우 모델명 끝에 S나 K, L 등 이동통신사명의 첫 글자가 붙지만, 이 제품은 그렇지 않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S8에 출시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갤럭시탭S3의 출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갤럭시탭S3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며 "해당 모델은 삼성전자에서 자체적으로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탭S3는 자급제 모델이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를 통해 유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탭S3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된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국내 출시일은 오는 4월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격은 약 7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사양은 ▲9.7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20 ▲4GB 램(RAM) ▲32GB 저장공간(마이크로SD카드로 256GB 추가 확장 가능) ▲1천3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안드로이드7.0 ▲6천mAh 배터리 등으로 요약된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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