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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텐센트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4Q 순익 47%↑


클라우드와 결제사업, 광고와 부가 서비스 이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이자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텐센트홀딩스가 결제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호조로 4분기 순익이 47% 성장했다.

텐센트 홀딩스의 4분기 순익은 105억3천만위안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인 117억5천만위안에는 미치지 못했다.

2016회계연도 순익은 411억위안으로 43% 증가했으며 매출은 1천519억4천만위안으로 48% 늘었다. 이번 매출 성장은 결제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견인했다.

결제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문 매출은 172억위안으로 전년대비 263% 증가했다. 이에 온라인 광고와 부가가치 서비스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텐센트는 그동안 주력사업인 게임사업으로 성장을 견인해왔으며 최근들어 소셜미디어 모바일앱 위챗을 통한 결제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해 매출성장를 가속화하고 있다.

위챗의 경우 월간 이용자수가 지난해말 8억8천930만명이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3배 이상 늘었다. 다만 결제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총마진은 당분간 높은 비용으로 인해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과 PC게임같은 부가 서비스 매출은 1천78억위안으로 전년대비 34% 성장했다. 온라인 광고사업 매출은 269억7천만위안으로 1년전보다 54% 증가했다. 이중 위챗앱을 통한 광고매출은 전보다 81%나 늘었다.

텐센트는 올해 소셜플랫폼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관련 매출 성장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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