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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4㎏ 소형 트윈워시 출시


12㎏ 드럼세탁기에 2㎏ 미니워시 결합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는 12㎏ 용량의 드럼세탁기와 2㎏ 용량의 미니워시를 결합한 '슬림' 트윈워시 신제품을 23일 출시했다.

이제 LG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와 미니워시의 용량을 합산한 기준으로 14㎏에서 24.5㎏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이번 신제품은 세탁실 면적이 좁아 그 동안 트윈워시를 사용하지 못했던 소비자들도 공간의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동시세탁, 분리세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제품은 기존까지 가장 작은 크기였던 19.5㎏ 용량(16㎏+3.5㎏)의트윈워시 제품(FH16WBC)과 비교해 폭은 10cm, 깊이는 13.5cm 더 줄었다.

특히 LG전자는 상단 드럼세탁기에 다양한 진동 저감 기술을 적용해, 제품 외관 크기는 작게 유지하면서도 내부 드럼의 부피를 최대한 키우며 '트윈워시'에 혁신을 더했다.

LG전자는 ▲진동을 조절하는 '진동 감지 센서' ▲드럼 내부의 무게 균형을 잡아주는 '듀얼볼 밸런서' ▲진동을 차단하고 완화하는 '진동 저감 장치' 및 '진동 완화 장치' 등으로 진동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내부 드럼과 세탁기 외벽 사이의 빈 공간을 크게 줄였다.

이 밖에도 신제품은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해 사용자가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SmartThinQ)'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작을 제어할 수도 있다. 출하가는 222만9천원이다. 상단의 드럼세탁기(F12WJ)는 145만원에 판매된다.

2015년 하반기에 첫 선을 보인 LG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의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LG전자는 트윈워시와 관련해 한국·미국·유럽·중국 등지에서 5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트윈워시의 신개념 세탁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을 더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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