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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음성인식 기술로 '불법스팸' 줄인다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 시스템 고도화, 연내 적용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정부가 음성인식 기술 적용, 휴대폰 불법 음성스팸 차단을 강화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KISA)은 기존 휴대폰 음성스팸 차단 시스템에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Voice to Text)해 주는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음성스팸은 문자스팸과 달리 일단 내용을 들어야 광고인지 알 수 있어 불법여부 확인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스팸차단 대상 선정과 신속한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그만큼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과도 크지 않은데다, 최근들어 문자스팸에 비해 음성스팸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기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방통위와 KISA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부터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시스템 고도화'에 착수, 연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불법 음성스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 스팸차단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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