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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盧 언급 논란에 "나는 극단적 선택 안해도 돼"
보수 결집 강조 "文 외연 확장 전혀 안돼, 우선 우파 뭉쳐야"
2017년 03월 19일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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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전날 출마 선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언급해 비판을 받았지만,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홍 지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의 기자 간담회에서 "어제 발언한 내용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돈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고 저는 돈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극단적 선택을 안해도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전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한 대선 출마 선언에서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받아야 하는 것에 대한 기자 질문에 "0.1%도 가능성이 없지만, 없는 사실을 가지고 또 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3번이나 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홍 지사는 출마 선언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는 보수 결집을 강조했다. 홍 지사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외연 확장이 전혀 안된다"며 "탄핵 정국에 광적인 지지자들만 응답하는데 30%라는 것은 중도로의 외연 확장이 전혀 안되는 것"이라며 "우선 일차적으로 우파들이 뭉쳐야 하고 그 다음에 외연 확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과거처럼 언론 독점 시대가 아니라 1인 미디어 시대로 미국은 SNS가 우리처럼 발달하지 않았음에도 97% 언론의 반대에도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다"며 "그래서 우파가 일단 결집을 하고 다음에 중도 확장으로 나가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캠프 구성이나 자문단 구성에 대해서는 "정책은 내 머리 속에 다 있다"고 부족한 조직에 대해 문제 없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본선에 들어가면 당의 캠프가 자동적으로 생기고 홍보 기획도 당에서 다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캠프를 갖지 않고 있다"며 "정책 자문단이나 교수단은 이명박 대통령 대선때 교수가 1천명 있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 정도였는데 필요한 것은 분야별 2~3명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4선을 하면서 상임위원회를 10여곳 하면서 대한민국의 국정 파악을 거의 다 했다"며 "정책은 내 머리 속에 있다. 자문은 분야별 2~3명만 있고, 백데이터 자문만 받으면 된다. 교수님들 엉뚱한 짓 하지 말고 학교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문재인 캠프에 매머드급 자문단이 형성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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