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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對中수출 中企 살리기에 정부 차원 대응 촉구


中 사드보복, 중소 수출기업의 피해 현실화 우려돼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이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에 따라 위기를 겪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이하 무역협회)는 19일 '대중 무역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건수가 현재 60개사 67건(17일 기준)으로 집계, 의도적 통관지연이나 계약취소, 불매운동, 수입중단 등의 피해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중국 정부의 제재 조치들이 '정경분리' 원칙에 위배, 한·중 FTA 상호호혜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임을 지적하고, 정부 차원에서 피해업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또, 우리 업계도 시장경제 원리보다 정부 방침에 좌우되는 중국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 경영 활동에 반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업계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 상담, 기업 방문컨설팅 및 유관기관 지원 사업 연계 등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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