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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알리바바가 전하는 메시지 '마윈의 내부담화'
알리바바 최고의 자산은 실수와 실패…목표는 세 개만
2017년 03월 18일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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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지난 1999년 마윈이 창업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기업 알리바바닷컴. 이 기업은 중국의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을 전 세계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중개해주는 서비스를 한다.

당시 마윈과 동료들은 앞으로 중국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국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후 타오바오, 티몰 등의 계열사가 추가돼 마침내 알리바바 그룹이 됐다.

마윈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는 반드시 중국의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과 원칙을 세웠다. 이것이 바로 알리바바의 시작이었다. 알리바바는 경영방침으로 '동양의 지혜, 서양의 운영 방식, 세계의 시장'을 채택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인이 자랑스러워 할 만한 기업' '8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업'을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신간 '마윈의 내부담화'는 마윈 회장이 알리바바 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마윈은 기업을 경영하려면 '집중'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본인이 말하는 집중이란 기업의 '전략 목표'에 관한 집중이라고 강조했다.

전략목표를 정할 때는 우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우선순위 세 가지 항목을 정해야 한다고 했다. 세 가지 항목을 넘어서는 안 되며, 그 이상이 되면 직원들이 기억하지도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마윈은 매년 알리바바의 전략목표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 세 개만 확정하고 네 번째는 그냥 지워버린다고 한다.

'마윈의 내부담화'의 중요한 또 하나의 메시지는 알리바바 그룹의 가장 큰 자산은 지금까지 이룬 업적이 아닌 그동안의 수많은 실수와 실패라는 것이다. 즉 마윈은 지금의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예전에 저지른 수많은 실수, 앞으로 저지를 수 있는 실패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수와 실패를 겪어본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 그룹 지음, 송은진 옮김/스타리치북스, 1만8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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