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이젠5' 공개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AMD는 '라이젠(Ryzen) 5' 시리즈를 오는 4월 11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이젠 5 시리즈는 6코어 12스레드, 4코어 8스레드 탑재 제품으로 구성된다. AMD의 차세대 '젠(Zen)'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모델별 국내 권장소비자가격은 라이젠 5 1600X가 32만1천원, 라이젠 5 1600은 27만8천원, 라이젠 5 1500X는 24만2천원, 라이젠 5 1400은 21만 4천원이다.

짐 앤더슨(Jim Anderson)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총괄 수석부사장은"라이젠 5는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전 세계 수백만 PC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개발된 제품으로, 이러한 PC 시장의 변화를 더욱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서 AMD는 3월 초 출시한 라이젠 7 제품을 통해 하이엔드 데스크톱 시장의 부활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라이젠 5는 고성능 데스크톱 사용자, 고사양 게이머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AMD 센스MI(SenseMI)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다수의 코어와 스레드를 바탕으로 탁월한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AMD는 기존 게임과 향후 출시되는 게임 타이틀에서 라이젠의 성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게임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젠 5 시리즈는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오는 4월 11일부터 전 세계 유통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라이젠 7과 동일한 AM4 플랫폼을 활용한다. 애즈락, 에이수스, 바이오스타, 기가바이트, MSI등을 통해 X370 및 B350 규격의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메인스트림 유저를 위한 제품인 A320 메인보드도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AMD, '라이젠7' 프로세서 라인업 공개

• AMD, 고성능 프로세서 'AMD 라이젠' 공식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