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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이 떠난 자리…중도보수 후보 고르게 상승


홍준표가 가장 수혜, 안희정·안철수·남경필 등도 올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보수 1위 주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 이후 중도 보수 후보들의 지지율이 고르게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의 의뢰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황 권한대행이 불출마한 15일 오후 2시30분 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1위는 역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37.1%를 기록했다.

2위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로 전 주 대비 2.7%포인트 오른 16.8%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로 1.8%포인트 상승한 12%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0.3%로 전 주와 같은 수치로 4위였다.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이후 가장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인사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였다. 경남지사는 전주 대비 3.6%포인트 올라서 7.1%로 5위였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7%포인트 올라 4.8%로 6위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황 대행 불출마 이후 지지자들은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32.4%, 안희정 충남지사에 14.9%,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 11.6%, 남경필 경기도지사 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5.3%,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7%로 이동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세론은 더욱 강화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서 51.1%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이 2%포인트 상승해 12.3%로 정당 지지율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자유한국당으로 11.7%였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아서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이 5.3%로 4위였고, 바른정당은 1.6%포인트 하락한 4.7%로 정의당보다 떨어졌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8.6%이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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