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 2종 출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금호타이어는 15일 전국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2017 영업 ·마케팅 정책설명회'를 갖고, SUV 컴포트 타이어 '크루젠 HP71'과 스포츠형 타이어 '엑스타 PS71' 등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리미엄 소재와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켰고, 사이드월에 프리미엄 홀로그램 기법을 적용해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크루젠 HP71은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도심형 CUV 차량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 수 증가를 통해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력 향상을 통해 조종 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높여 빗길과 눈길에서도 안전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RE개발담당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승차감과 핸들링, 스노우 성능 등 모든 면이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을 구현한 새로운 프리미엄 타이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규격, 대중성으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젠 HP71 사이즈는 16~20인치로 총 28개 규격이 출시되며 개당 가격은 20~30만원 선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크루젠 HP71 이외에도 고속 주행을 즐기는 마니아를 위한 엑스타 PS71도 발표했다.

엑스타 PS71은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브랜드 신제품으로, 고성능 ·고출력 차량이 가진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해내기 위한 타이어다.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와 극대화된 젖은 노면 접지력이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가능하게 하고 각 리브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엑스타 PS71은 오는 4월부터 17~20인치까지 총 24개의 다양한 규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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