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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의 논란, 여전히 계속되는 논란


문재인·이재명·최성 비판에 安 "국민 통합 리더십 필요"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3차 토론회에서도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연정은 여전히 논란이 됐다.

안희정 지사는 14일 토론회에서도 "국가 선진화법에 따라 180석 이상이 아니면 우리가 원하는 개혁입법을 이룰 수 없다"며 "180석 이상 가장 큰 의회 다수파를 형성해 그와 다음 정권을 이끌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민주당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안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안 지사가 주장하는 대연정은 의회 다수파가 돼야겠다는 것 외에 가치가 보이지 않는다"며 "소연정을 주장한다면 충분히 공감하겠지만 자유한국당까지 포함하는 대연정은 도저히 수긍하지 못하겠다"고 공격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지금이 70년 간 누적된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 기회"라며 "그런데 부패와 적폐 세력과 권력을 나누는 대연정을 하자는 것은 시대에 역행한다. 야권연합 정권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제를 버리고 왜 하필 청산해야 할 상대와 해야 하나"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 역시 "연정과 협치는 다르다. 제 정당과의 협치는 필요하지만 연정은 연립정부 수립"이라며 "지금까지도 헌재 판결을 인정하지 않는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인 자유한국당과 연립정부를 한다는 것은 해방 후 친일 적폐세력과 연정하는 것으로 반대한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안 지사는 이에 대해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국가와 국민을 통합하는 리더십"이라며 "링컨 없는 오늘의 미합중국을 생각할 수 있나, 국가 지도자가 되는 것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안 지사는 "차기 정부의 연정 관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압도적인 다수인 70%가 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안정된 정치 세력, 의회에서의 타협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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