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 대표 주형철)은 성황리에 마감된 2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모집 결과를 발표하고, 3월 모집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서울시 브랜드를 부여해주는 사업으로,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인지도와 신뢰도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유통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SBA 고유 유통 브랜드다.
2016년 한 해에만 1천156개의 우수상품을 발굴했고, 올해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뿐만이 아니라, 선정 상품들에게는 SBA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판로지원 혜택도 뒤따른다. 네이버 서울샵 수수료 지원과 함께 지마켓,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더불어 세택(대치동)과 서울유통센터(등촌동)에 마련된 선정 상품 전용 전시관에 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혜택 중 하나다.
또한 SBA는 인증 상품의 홍보 콘텐츠(영상, 웹툰, e-카탈로그)를 제작하고 배포해주는 홍보콘텐츠 프로모션 사업도 진행 중이다.
홍보 콘텐츠는 국문·중문·영문 총 3편을 제작해 국내 홍보채널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웨이보와 같은 해외 홍보채널에도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말 개설된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페이스북 채널인 '나만 알고 싶은 꿀템'(https://www.facebook.com/hiseoulbrand)은 페이지 개설 2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88만1천586회(2016년 12월 28일 기준)를 달성하며 어워드 상품의 강력한 홍보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파워 인스타그래머들이 페이지 게시글을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도 공유하면서 43만1천160회라는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효과까지 자랑하고 있다.
한편, 하이서울 어워드 인증을 받은 1천156개 상품들은 매출 향상은 물론 신규 유통채널까지 확보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SBA 관계자는 "최근 주방가전기기 분야 업체인 자이글(대표 이진희)은 작년 10월 HIT 브랜드에 선정된 '자이글 심플'을 미국 시장에 진출시키기로 했으며, 이미 일본에도 큰 규모로 수출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작년 6월 '에스페리언자 패션 레깅스'로 혁신 브랜드 상품에 선정된 다인퍼스트(대표 이경아)는 "SBA의 지원을 바탕으로 신세계, 신라 면세점, LA 베버리힐즈 명품관 입점에 성공한 데 이어, 중국, 홍콩, 대만, 미국 등과도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7월 ‘거꾸로 스마트 정리함’으로 아이디어 상품에 선정된 비빅(대표 강세원)은 작년 12월 대만 온라인 B2C 플랫폼 '시티소셜(Citiesocial)' 구매대행 프로젝트에서 약 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강세원 대표는 "올해부터는 온라인 B2B 플랫폼 '두트레이드(DOTRADE)'를 통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일본 시장에도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과 최종 가격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는 올해 2월 모집에만 약 500여개의 상품들이 신청, 그 중 270여 개 상품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결과는 SBA 홈페이지(www.sb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3월 모집 역시 SBA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리빙, 이미용, 유아/출산/완구, 패션/패션잡화, 스포츠/레저/여행, 컴퓨터/가전/디지털, 문구/취미/자동차/애완, 식품 총 8개 카테고리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SBA 유통센터운영팀(02-2222-3885, 422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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