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SKT와 콩두, 리그 선두와 최하위의 만남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리그 1위 SKT T1과 최하위 콩두 몬스터가 이번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SKT와 콩두는 11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 팀의 현재 성적은 거울을 보는 것처럼 대조적이다. SKT는 10승 1패, 득실차 15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반면 콩두는 1승 10패 득실차 -15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전반적인 전력은 SKT가 압도적으로 강하다. 라인과 정글 모두 약점을 찾기 어렵다. 주전뿐 아니라 후보 선수인 '블랭크' 강선구와 '프로핏' 김준형도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여러모로 콩두에겐 암울한 상황이다. 콩두로서는 최대한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버텨야 한다. 지난 7일 진에어 그린윙스가 2세트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최대한 버티며 기회를 노리는 수밖에 없다. 어떻게 조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재 SKT와 콩두의 격차는 심하다.

SKT로서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앞으로 6승만 더하면 SKT는 결승전 직행을 확정 짓는다. 최대한 빨리 1위를 결정짓고 싶은 SKT이기에 상대가 최하위 콩두라 하더라도 방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만 놓고 보면 결과가 뻔한 매치다. 과연 SKT가 모두의 예상대로 승리할지 아니면 콩두가 기적을 일으킬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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