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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환경(UI/UX) 개발 플랫폼 新 '대전'


투비소프트·인스웨이브시스템즈·토마토시스템 새버전 놓고 '격돌'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올해 사용자환경(UI/UX) 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들이 일제히 새 버전을 내놓고 경쟁한다.

업무가 PC 중심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며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데 요구사항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웹 환경도 액티브X 대신 HTML5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에 UI/UX 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기술 트렌드에 맞춰 기존 솔루션을 고도화한 신(新)버전을 출시하고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투비소프트, 인스웨이브시스템즈, 토마토시스템 등이 올해 업그레이드된 UI/UX 개발 플랫폼을 앞다퉈 선보일 예정이다.

투비소프트는 올 하반기 '넥사크로플랫폼 17'을 론칭할 예정이다. 현재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하반기까지 다양한 공급사례를 확보해 공식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4년 '넥사크로플랫폼 14'를 공식 출시한 뒤 3년여 만에 새 버전을 출시하는 만큼 솔루션 업그레이드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넥사크로플랫폼 17은 기존 버전에서 모바일을 포함한 전체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 모바일 상의 속도를 개선하고 이에 적합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전체적인 성능 강화, 개발 생산성 향상 등에 집중해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며 "올해 하반기 공식 론칭 자리에서 3년여간 공들인 신제품을 자신 있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웹스퀘어5'의 기능을 고도화한 '웹스퀘어5 서비스팩(SP)2'를 최근 출시했다. 웹 표준 UI/UX 구축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웹스퀘어 SP2는 ▲다양한 기기의 해상도에 맞춰 화면의 확대·축소를 지원하는 '스크린 뷰' ▲독립적인 콘텐츠나 화면을 자유롭게 조합해 개인화된 화면을 구현하는 '위젯 컴포넌트' ▲기업정보분석(BI) 시스템 구현을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피벗 기능을 제공하는 '피벗 컴포넌트' 등을 제공한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웹스퀘어5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계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화면 설계 문서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W-독스'를 조만간 정식 출시하고, 2~3가지 도구도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웹 표준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기업 전용 브라우저 'W-브라우저', HTML5 기반 통합 외부 연동 솔루션 'W-기어', X-인터넷 기반의 소스를 HTML5 기반의 웹스퀘어5 소스로 변환하는 도구 'W-크래프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관계자는 "다양한 웹 표준 제품군으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며 "올해 웹 표준 UI/UX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토마토시스템 역시 상반기 중 '엑스빌더5'의 후속작을 선보인다. 캔버스 요소를 빼고 웹 표준을 보다 지향한 것이 특징이다.

캔버스 기술은 애니메이션 등 화려한 동적 화면 구현에 적합한 기술로, 사내 기간계시스템의 플랫폼 개발 시 관련 기술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캔버스 요소는 제외했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2년여 만에 전반적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후속작을 선보인다"며 "후속작을 통해 플랫폼을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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